풍문으로 들었소 3,4회 대사
"다 좋지만 저희는 서로 사랑한다는 게 제일로 좋아요. 이 험한 세상에..." (3회)
"제가 과외빨로 살아온 등신이지만 봄이만큼은 몸과 마음을 다해 내가 정한 거예요. 과외 안 받고..." (4회)
둘 다 인상이(이준)대사....
첫 문장은 3회 마지막 대사였는데 지네 부모앞에서 부모 저격하는 말로 들려서 더 웃겼음.
엄마(유호정)가 저 말 듣고 빡쳐서 "험한 세상을 얼마나 겪어봤다고?!!?!" 소리 지르는데 빵 터짐ㅋㅋ맞는 말이긴 함ㅋ
암튼 라스트씬에서 '풍문으로 들었소' 전주가 흐르기 시작하면 막 깔깔거리고 웃게 된다. 왠히괜지 카타르시스.
비슷한 얘기들이 막장 드라마로도 나오고 이전에도 많이 나왔지만 이 드라마는 새로운 느낌이랄까.
줄거리만 보면 한숨 푹푹 나오는 깝깝한 이야기지만 웃기다는 게 가장 큰 매력.
이야기를 진행하는 어조나 관점이 중요하다는 것. +연출의 힘!
혹자는 이 드라마가 클리셰의 향연이라고도 하는데, 어찌 보면 그런 전형화된 내용
(속도 위반 결혼, 혹독한 시월드, 남녀주인공의 빈부격차, 신데렐라 스토리, 가진자의 비리 등)에
재미를 느끼는 시청자들을 놀리는 것 같기도 하다.
비틀기가 계속되니 섣불리 앞을 예상할 수 없다.
결론은 역시 드라마는 글빨이라는 거... 정선생님 최고시다!!!
태그 : 풍문으로들었소


덧글
2015/03/12 09:12 #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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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/03/16 20:53 #
비공개 답글입니다.